Begin again, but know when to let go
상가 주택고르기 본문
상권은 어떻게 형성될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1. 야 주말에 거기가자!
- 연남동, 홍대, 연희동, 이태원, 가로숲길, 북창동, 합정동
- 교통이 복잡해도 사람들이 찾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데이트장소 또는 젊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유행을 굉장히 민감하게 탄다.
초창기에는 낮시간대에 알음알음 찾아오기 때문에 거주성과 상업성을 다 잡을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되면서 과도기를 거칠때, 지나치게 소문이 많이 나면서 업종이 술집 또는 클럽으로 변화하면서 거주성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과도기를 지나 성숙기에 다다르면, 특별히 술집이나 클럽의 명소로 자리잡지 않는 이상 그 동네만의 특별한 점만 남기 때문에 (예를 들어 카페거리) 그 업태에 따라 향후 거주성이 결정된다.
2. 오늘 퇴근할때 만날까?
- 사당, 강남, 논현, 종로, 영등포역, 여의도
- 보통 지하철 크로스라인에 많이 생기며, 환승이 많아지는 곳일 수록 약속장소로 잡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으나 주로 업태가 회식이나 술집이 되는 경우가 많아. 초창기부터 거주성이 떨어진다. 이러한 경우 골목 사이에 있는 주택일 수록 거주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생기며, 주로 대로변의 경우 그 정도가 덜하나 당연하게도 시세의 차이에 의해 대로변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거주성이 떨어지게 된다.
3. 날씨 좋은데 집앞에 산책갈까?
- 각 거점 도시중 중앙 상가
- 주로 아파트 촌의 밀집지역에서 주변에 한정적인 상가가 있을때, 거주민이 주말이나 저녁에 가까운 장소로 나들이겸 나와 소비를 함으로써 상가중에서는 안정적이고 가장 이상적이며, 동시에 거주성을 살릴수 있지만. 애초에 아파트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싼값에 들어가서 나중에 발전하면 비싸게 시세차익을 노릴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낫다.
상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보통 주택, 빌라단지에서 넓게 퍼져있는 형태 지역의 상가는 곳곳에 상가가 흩어져 있기 때문에, 시세를 형성하기가 매우어렵고(입지가 각자 조금씩 다르므로) 그로 인해, 특별히 그곳을 방문하는 수요도 밀집되지 않으므로 상권이 형성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는 대단지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필요 수요에 의해 인근의 기존 빌라촌이나 주택단지가 상권으로 변모되는 모습을 볼수도 있는데, 이럴때는 주변에 큰 백화점이나 마트가 없는 경우 그 수혜를 톡톡히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