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 again, but know when to let go
영원히 산다는 걸 얘기하기 위해서는 영원과, 산다는 걸 정의해야한다. 산다는 것은 하나의 객체가 삶을 지속해야만 산다고 볼수 있을까? 내 뇌가 죽더라도 내 암 세포가 지속해서 영양분을 공급받고 세포 분열을 지속하면 나는 살아 있는 것일까? 전쟁에서 내가 죽더라도 우리 군대가 섬멸전에서 살아남아 승리한다면, 우리가 살았다고는 말할수 있지만 내가 살았다고는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의 시점을 나라는 존재, 정확히는 나의 인지의 범위인 뇌가 사고하는 영역 안에서만 자아를 정의한다. 이는 생명의 기본 단위인 것이다. 만약 나라는 자아가 중첩되면, 혹은 분열되면 나는 둘다를 나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얘를 들어, 2050년 나는 나의 육체를 디지털 세계로 이전하기로 했다. 지구의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해 살..
나루토는 일본에서 출판한 인기 만화이다. 거기에는 나루토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그의 직업은 닌자이다. 그는 어렸을 때, 마을의 골칫덩이였지만 나중에 크게 성장하여 호카케(마을의 영웅이자 상징)가 된다는 스토리이다. 어렸을 적 나루토는 별다른 재주없이 그저 의욕만 앞서는 문제아였는데, 별다른 특출난 능력도 없이 끈기도 약하여 항상 주변에 괄시를 받고는 했다. 그런 나루토는 어떤 계기를 맞아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내고자 그 누구도 익힌 적없다는 비기를 연마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림자 분신술이다. 나루토 만화의 설정에 따르면 일반적인 분신술은 사용하게 되면, 술자의 주변에 여럿의 분신이 생겨나 상대방의 공격을 유도하거나 본인의 실제 위치를 숨기는 등 다양한 전법을 익히기 위한 기초적인 닌자의 기술이다. 분신은..
나는 주 2회 출근하는 사람이다 내가 집에 있다고해서 어린이집 선생님도 재택을 하지는 않기에 아이는 어린이집에 항상 맡기지만, 최근 노동계의 반대로 인해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의 명목으로 현장직도 주 1회 재택업무를 하게끔 하여 주1회는 아이가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숙제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로 직장은 사무직과 현장직이 확연히 나뉘어졌다. 사무직은 재택을 함으로써 돈은 적게 벌지만, 좀 더 안정적이고 내 여유를 찾는다. 현장직은 옛날과 다르게 힘들지만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이 되었다. 대부분 재택을 하지 않기 떄문이다. 나는 사무직 중에서도 IT 노동자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다른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지만, 2년전 구글이 실시간 다국어 지원 협업 툴을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하며, 중국을 비롯한 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