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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리뷰

샤오미 미 노트북 에어 13.3인치

anics 2017. 1. 5. 11:27
조금 늦은 샤오미 미 노트북 에어 13.3인치 후기입니다.

 
지지난주 쯤에 큐*에서 80만원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공식 미홈페이지에서 판매가격이 한화 약 84만원 정도 되는데, 잘안팔리는 건지 광군제 이후에 공식 물량을 풀더니 

바로 중간업자들이 홈페이지보다 낮은 가격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부가세포함한 가격에 이정도에 구매하니 진작 기다리길 잘했다는 생각에 항상 뿌듯합니다.

 

1. 외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맥북과 비슷하다고 주장을 하는데, 통알루미늄의 태생이 그러하다 생각이 됩니다. 나름 흉내를 내기위해 USB-C 형태의 전원 어댑터를 채용했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마감이나 디자인이 서피스북을 더 닮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특유의 서피스북의  힌지 덕북에 대부분이 그렇게는 생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만 힌지를 제외한 상하판이 정말 똑 닮았습니다.

딱 만졌을 때, 감동의 눈물이 막 흘러내리고 역시 천조국이다 하며 찬양할만큼의 아주 엄청난 마감은 아니지만 거의 천조국에 가까이 가지 않았나는 생각이 들정도로 빌드 퀄리티가 좋습니다.

 

 

2. 무게, 내구도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이전에 쓰던 노트북이 후지쯔의 라이프북이라 그런지 몰라도 역시 1.3키로는 무거운 축에 속합니다. 

 어댑터는 맥북 어댑터와 무게가 비슷합니다. 하지만 울트라북에 비해 조금 무겁다이지 들고다니기 충분해 보입니다.  

그램처럼 툭하면 부서질것같은 설탕액정이 아니라 안심입니다. 글레어 패널이라 쨍해 보여서 좋습니다. 야외는 사용불가입니다.

 

 

3. 그래픽 성능

이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dGPU가 달린 모델중 동등 인치, 무게 모두 비교불가 압승입니다.

무게가 1.28kg이라 울트라북들과 비교하기 조금 애매하지만

~1.3kg 대의 모든 메이저 제조사의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이무게에 dGPU가 달린 모델이 2-3개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ASUS의 UX410UQ 14인치 모델과 MSI의 GS32 6QE 게이밍 노트북인데, 가격도 약 30%저렴하며 ASUS 보다는 GPU 성능도 최대 10%정도 뛰어납니다. 다만 MSI의 950M에 비해는 약간 떨어지지만 해당모델은 영상감상 2시간짜리 배터리라는 걸 감안하면 결코 휴대용 노트북이 아닙니다.

샤오미는 940MX를 썼고 ddr5 1GB를 탑재하여 v-ram의 속도가 무지막지 합니다. 당연하게도 같은 940mx를 썻지만 ddr3 2GB를 쓴 ASUS 모델보다 훨씬 성능이 좋습니다. 게다가 ASUS 는 무게가 100g더 나갑니다.


각종 벤치 사이트에서도 940mx 채용 모델중 상급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저전력 CPU를 채용하여 드로우콜 병목현상이 좀 떨어지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 
카비/스카이레이크 울트라북의 내장그래픽은 아예 비교대상에서 빼겠습니다. 성능이 비교가 안됩니다.

 

4. 인터넷 속도

집에 기가빗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아 기가빗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선성능은 상당히 준수한편입니다. 다른 모델 대비 딱히 안테나 감도가 안좋다던지 그런 애로사항은 느껴보질 못했네요. 그램은 안테나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던데....

 

5. 메모리

요즘 윈도우가 다 그런지 몰라도 윈도우 설치에 3분이 안걸리는 듯 합니다. pcie-ssd 라 그런지 정말 엄청나게 빠르네요. 용량 확장도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램은 싱글채널입니다. 다만 dGPU가 따로 있어서 딱히 불편사항은 없습니다. 램증설은 불가합니다.

 

6. 키보드, 터치패드

키보드는 쓸만하다 수준입니다. 아주 특별히 엄청난 감성이고 마구 치고 싶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다만 터치패드는 상상이상으로 좋습니다. 알루미늄 터치패드라 그런지 상당히 느낌이 좋네요. 제스쳐도 윈도우 10에서 맥북에 가깝게 지원해줘서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세손가락으로 앞으로 , 뒤로가기가 안되네요. 그래서 서드파티 프로그램사용중입니다.

 

7. 배터리

연속 사용으로 인터넷 정도는 5시간 정도 이상 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이상은 의미없다 보여서 특별히 재보지는 않았는데, 실사용에 큰 무리 없을 정도 입니다.

 

8. 액정

글레어 패널이라 눈부심이 있지만 최대 밝기는 눈이 아플정도로 밝습니다. 색재현력도 글레어라 상당히 좋은 편이네요. 다만 디폴트 색온도가 너무 차갑지 않나 싶습니다. 흰색이 amoled의 그 푸르딩딩한 색과 비슷하네요. lcd밝기가 완전균등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쪽으로 갈수록 더 밝아요. 아래로 갈수록 어둡고요 정말 자세하게 봐야 그차이가 느껴질정도이니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노트북 벤치사이트에서 본 정보와 유사하네요.

 

9. 온도

게임을 돌리지는 않았지만 팬이 상시 돌아갑니다. 힌지를 통해 바람이 빠져나가며 조용한 방에 혼자 있을 때는 소음이 들리지만 도서관에서는 소음이 안들릴정도입니다. 게임을 아직 해보지는 않아서 미칠듯이 뜨거운적은 없고 그냥 딱 상온입니다. 노트북 벤치사이트에서 발열평가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더군요

 

 

10. 정품 윈도우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우려할수 있지만 샤오미는 MS와 전부터 상당한 협력관계에 있었습니다. 덕분에 당당히 정품윈도우탑재 모델을 출시했네요. 까는법은 이순서만 지키면 됩니다. 

처음에 윈도우 부팅해서 초기화시키기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연결하기 -> 인터넷 접속확인 -> windows 10 한국어판 Home single Language K 설치 -> 시리얼 번호 건너뛰기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연결하기 -> 인증안되면 정품인증의 문제해결 버튼 누르기 -> 끝

 

정말 이걸몰라서 한 6번 포멧했습니다...

 

11. 기타

이것저것 자세히 적고 싶은데, 결론만 말씀드리면 남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노트북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늘 뽑기운이 좋은건지 몰라도 노트북은 초기에 양품만 걸리면 늘 쓰는데 문제가 없어서 AS를 딱히 고민한적이 없습니다. 큐*에서 사서 초기 불량도 교환해준다길래 믿고 샀고 결론은 올해 가장 잘 산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난해서 서피스북을 못산건 아쉽지만 가난한자의 서피스북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펜빼고) 이쁘고 좋네요. 

 

12. 이런분에게 추천해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하지만 특히 "난 게임 또는 영상/사진 편집 작업등을 하는데, 정말 가벼웠으면 좋겠어" 라고 하시는 분들은 이거 사세요. 두번사세요. (ssd확장가능)

그래픽카드가 들어간 가벼운 13인치 노트북을 찾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서피스북보다 가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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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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